광고
로고

박원순 서울시葬 반대 40만 돌파, 민주당은 일축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20/07/11 [18:50]

박원순 서울시葬 반대 40만 돌파, 민주당은 일축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20/07/11 [18:50]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5일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려는 데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가자가 청원 하룻만인 11일 오후 4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에 고 박 시장을 기리는 분향소를 5일장 마지막날인 13일 밤까지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는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등 정부여당은 이같은 반대를 일축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하나요?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요.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서울특별시장(葬)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에 동참한 국민은 11일 오후 2시 10분 40만명을 돌파했다.

청원 시작 하루만에 청와대가 답변해야 하는 20만명의 배를 넘어선 것. 청와대는 그러나 국민청원에 대해 '한달내' 답변만 하면 되는 까닭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박원순계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장례식은 예정대로 5일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과 함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혀, 서울특별시장 5일장이 집권여당의 공식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나아가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일방 주장과 의혹들을 자제해 달라"며 박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 등이 피해자의 '일방 주장'이라는 시각도 드러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