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동면이 면의 명칭 변경을 추진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동면(東面)의 명칭은 1895년(고종32년) 영귀미면(詠歸美面)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인 1917년 방위적 의미의 동면(東面)으로 개칭되었다. 면의 명칭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수 사용되어 지역 차별성 부각에 어려움이 있고 일제잔재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면 명칭 변경 요구가 있었다.
이에 동면(면장 남기선)은 지난 6월 동면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면 명칭변경 계획을 설명하고 설문조사 실시를 결정했다.
면 명칭 변경계획에 따라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30일 간 마을별, 기관 등 지역단체와 주민을 상대로 사전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내용은 명칭변경에 대한 찬반 및 변경 찬성 시 희망하는 면의 명칭 조사이다.
남기선 동면장은 “행정구역 명칭 변경이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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