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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0%대 추락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20/07/02 [16:50]

文대통령 지지율 40%대 추락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20/07/02 [16:50]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핵심 지지층인 30대의 대거이탈로 50%선이 붕괴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40%선이 붕괴됐다.

수도권 아파트값 재폭등이 상징하는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 실패, 인국공 사태,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 등이 복합적으로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문대통령 핵심지지층 대거 이탈

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9%포인트 급락한 49.4%로 나타났다. 6주 연속 하락이다.

특히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나타난 것은 지난 3월 3주차 조사이래 15주만에 처음이다.

반면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46.1%로 나타나면서, 긍정-부정 격차가 오차범위내인 3.3%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긍정-부정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3월 3주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래 처음이다.

전날 발표된 <알앤써치> 조사처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데드크로스 발생 직전까지 좁혀진 모양새다.

일별로는 지난달 26일 55.8%로 마감한 뒤, 29일 53.8%, 30일 48.7%, 7월 1일 48.0%로 수직추락 양상을 보였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30대 대거이탈이 두드러졌다.

30대 지지율은 53.9%에서 46.5%로 7.4%포인트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8.7%로 높아지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0대 지지율 역시 46.8%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8.7%로 높아지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이밖에 50대(4.8%포인트↓, 54.2%→49.4%, 부정평가 49.1%), 70대 이상(4.2%포인트↓, 47.4%→43.2%, 부정평가 46.1%) 지지율도 40%대로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0%포인트↓, 53.3%→46.3%, 부정평가 48.9%), 경기·인천(4.7%포인트↓, 54.0%→49.3%, 부정평가 46.4%), 서울(4.4%포인트↓, 51.8%→47.4%, 부정평가 48.0%), 광주·전라(3.4%포인트↓, 72.1%→68.7%, 부정평가 25.9%)에서 내림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9%포인트↓, 49.5%→43.6%, 부정평가 53.1%), 보수층(3.8%포인트↓, 27.5%→23.7%, 부정평가 73.1%)에서 떨어졌다.

민주당, 20주만에 30%대 추락. 통합당은 30% 회복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전주보다 3.1%포인트 내린 38.1%로, 4월 5주차 조사(7.4%포인트↓)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2월 2주차 조사(39.9%) 이래 20주 만에 30%대로 추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 20대, 중도, 무직·사무직에서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1.9%포인트 오른 30.0%를 기록하며 3월 4주 차 (30.0%) 이후 14주 만에 30%선에 올라섰다.

민주당과의 격차 8.1%포인트로, 3월 3주차(8.5%) 이후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격차가 14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이어 열린민주당(5.4%), 정의당(5.2%), 국민의당(2.7%)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6.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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