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공군오 의원, 부의장에는 박영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박영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이경 의원의 출마해 의장선거와 마찬가지로 4대4 동수로 연장자인 박영록 의원이 당선자로 결정됐다.
공군오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항간에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지만 지금 이 시간 이후로는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후반기 홍천군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근 군의장은 마무리 인사말에서 “의장직 수행으로 지역구 활동 등 다소 소홀했던 부분들은 남은 2년 임기동안 동료의원들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살피면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8대 홍천군의회 의장단 선거는 여야를 떠나 재선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컸으나 역시 소속정당에서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결국 의장과 부의장 선거가 결선투표까지 가고 연장자가 당선자로 결정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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