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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군민건강달리기, . 거꾸로 가는 코로나 방역
용석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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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0 [15:3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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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상청이 홍천군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연일 코로나19정례브리핑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이때에 수백 명이 함께 하는 달리기대회가 홍천에서 예정대로 개최됐다. 


강원일보가 주최하는 ‘홍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20일 오전 10시 홍천군청 앞에서 허필홍 군수를 비롯해 김재근 군의회 의장, 도의원 등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들과 주민들, 가족과 함께 한 어린이들이 다수 참여했다.

 

 

 

 


허필홍 군수는 정성껏 준비한 강원일보주최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하고 이어 한 인사도 오염되지 않은 홍천이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고 축사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대회가 시작되자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달렸다. 이번 대회는 군청에서 출발해 홍천고~형제주유소~홍천관광호텔~읍사무소~금강고속~잣고개~홍천여고~강룡사를 지나 군청으로 돌아오는 약 5㎞ 구간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 참여하고 출발 후 샛길로 빠진 홍천군의회 통합당 방정기 의원과 민주당 최이경 의원에게 “이번 달리기 행사를 의원들이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방 의원은 ”행사해야 한다니까 참여한 것“뿐이라고 말하고 이들은 급히 자리를 피했다. 


홍천군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군민건강달리기대회 개최에 대하여 우려와 난색을 표했으나 주최 측의 행사강행에 따라 안전체크와 홍보를 위해 이날 4명의 팀원을 행사장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발열체크를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태반이 작성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강원일보가 주최하는 ‘홍천군민 건강달리기대회'는 지난 3.1절 행사 때 치르지 못한 행사를 대신해 치러지는 것이다. 때 지난 행사에 명분을 바꿔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강원경제”라는 슬로건을 세웠지만 주최 측이나 주관하는 체육회, 그리고 홍천군과 의회 각 사회단체와 산하기관들의 무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파이팅을 외치며 완주하겠다던 이들은 대부분 포기하거나 샛길로 빠졌다. 이와 똑 같은 달리기행사가 1주일 뒤 강원도민일보 주최로 또 다시 개최된다.

 

20일, 강원도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강원도에 확진자가 전일대비 2명이 증가한 62명으로 나타났다. 아직 홍천군에  코로나 확진자가  단 1명도 나타나지 않아서인가?

 

 

 

용석춘  홍천뉴스투데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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