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김종인"지금 총선 판세는 반반"
윤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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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1 [19: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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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4월 총선 판세와 관련, 현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자유한국당 보다 높지만, 실제로는 두 당이 거의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여당은 항상 프레임을 갖고 가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 그것을 너무 믿고 가다가는 실망을 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회자가 '지금 판세를 (여야) 반반으로 보느냐'고 묻자 김 대표는 "내가 보기에 (민주당과 한국당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된 2016년 총선을 언급하며 "그 때도 여론조사에선 여당(새누리당)이 훨씬 앞서 있었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서울 종로에 출마하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내건 데 대해서는 "이낙연 전 총리를 상대로 하는 게 아니라, 문 대통령에 대한 심판을 하겠다고 나왔다. 코스는 잘 잡았다"고 말했다.

SBS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종로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리 지지율은 53.2%, 황 대표 지지율은 26%를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김 전 대표는 이 전 총리 지지율이 황 대표의 두 배인 것과 관련해 "(선거전) 초기 여론조사 수치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한국당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수도권 험지에 출마시키려는 것에 대해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수도권에 출마)하기 싫다는 것을 억지로 하라면 하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롤모델로 언급하는 것에 대해 "2011년 안철수라 는 이름이 떴을 때 나라를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나왔으면 성공했을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세월 다 지나고 이제 와서 마크롱 정신을 받들어봐야겠다고 해서 뭐가 이뤄진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 나이가 80살이다. 또 다시 정치판에 뛰어 들어 누구를 도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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