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와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월5일 4·15 총선에서 춘천시 분구와 강원도 9석을 배정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강원도 국회의원 의석수는 지난 14대 총선(14석)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최근 8석까지 줄어들었다. 또한 강원도는 전국 유일하게 5개 시·군이 포함된 공룡 선거구 두 곳이 존재하고 있으며, 각기 서울시 전체 면적의 8배, 9배를 넘고 있다. 더욱이 이 두 선거구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냉전시대의 산물인 폐광지역(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과 접경지역(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더 가슴 아픈 부분”이라고 하면서 “강원도의회와 강원도시군의회는 더 이상 강원도의 정치적 피해가 지속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춘천시 분구와 도내 8석 유지는 춘천, 원주, 강릉을 제외한 15개 시·군이 공룡선거구 세 곳으로 개편되는 것이기에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강원도의회 의장단 및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6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 중앙당을 방문해 ‘강원도 국회의원 9개 의석수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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