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중국경제 올스톱으로 2월 수출도 큰 타격 우려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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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01 [16:1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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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수출도 감소하면서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정부는 2월 수출은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호언했으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중국경제가 올스톱되며 세계경제도 큰 타격을 받기 시작해 플러스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6.1% 감소한 433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수출은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이 감소한 가장 큰 요인은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2.5일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4.8% 늘어난 20억2천만달러로 14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다.

주요 20대 품목 중 일평균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선박, 컴퓨터, 플라스틱제품, 바이오·헬스, 화장품, 로봇 등 9개다.

1월 수출 단가도 4.4% 올라 2018년 12월 이후 처음 플러스로 바뀌었다.

수입은 5.3% 줄어든 427억3천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6억2천만달러 흑자로 9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2월 수출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호언했던 근거다.

그러나 2월 수출 전망은 다시 '잿빛'이다.

우한 폐렴 창궐로 중국 정부가 모든 중국기업의 춘제 휴가를 2월 13일까지 연장하면서 사실상 중국경제가 올스톱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공장 가동 중단은 한국 기업들에게 치명타를 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당장 중국에서 부품을 생산해온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메이커는 내주초부터 부품 공급이 끊겨 자동차 생산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봉착했다.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해온 다른 제조업체들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순히 관광, 여행, 항공업체뿐 아니라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이 거센 '우한 폐렴 후폭풍'에 휘말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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