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14일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복당과 더불어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오후 정 전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내고 21대 총선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부지사는 “수도권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와 안보를 위한 군사 규제로 철원·화천·양구·인제 평화지역은 늘 뒷전이었다”며 “평화 시대를 맞아 강원도 평화·번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 북부지역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냉전과 분단으로 지난 70년간 규제의 피해를 입은 것도 모자라 군부대 통폐합으로 생존권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며 “강원도민, 평화지역 주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중심 정치’, ‘평화 지향 정치‘, ’경제 번영 정치’를 이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강원 북부지역을 평화와 번영, 기회의 땅으로 만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전 부지사는 강원 양구 출신으로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 노 전 대통령 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KT 미디어본부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 공직자 심사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오는 20일쯤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예비후보 사무실은 선거구 획정이 아직 안됐기 때문에 추이를 보면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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