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안철수, '통합이 아니라 혁신이 먼저' 강조
문재인 정권은 전체주의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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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06 [13: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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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 의원은 "지금 무조건 뭉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닌 만큼 혁신이 우선"이라고 말해, 귀국후 보수통합 대신 독자노선을 걸을 것임을 시사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미국에 체류중인 안 전 의원은 5일 <조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혁신 없는 제1야당(자유한국당)으로는 현 정권의 실정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에 대해 "제1 야당은 가치와 이미지에서 완벽하게 열세에 처해 있다"며 "여권의 거짓과 위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도 제1 야당은 수구·기득권·꼰대 이미지에 묶여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야권은 통합이 아니라 혁신이 우선"이라며 "지금 진영 간 우열은 확실하게 좌파로 넘어갔다. 진영 대결을 할수록 현 집권 세력이 유리하다. 왜 그런 불리한 대결 구도에 스스로 빠져들려 하는가. 좌파가 세니까 '모이자' 해서는 못 이긴다. 야권의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거듭 혁신을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정치 위기는 (문 대통령의) 분열적 리더십과 이념에 찌든 낡은 정치 패러다임, 기득권 정치인들의 득세 때문"이라며 "문 정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거에 이기려 하는 이미지 조작에만 능하고 민생 문제 해결보다는 국민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기에만 관심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조국 사태'를 통해 문재인 정부도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아닌 '반쪽 대통령', 통합의 리더가 아닌 진영의 대표 주자라는 게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나. 민주주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인데 진영 논리는 생각이 다른 사람을 틀린 사람, 적으로 규정한다. 그건 전체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세계 주요국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우리만 뒷걸음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미래 준비를 하지 않아 앞으로 나아질 전망이 없다는 점이다. 윈스턴 처칠이 '과거와 현재가 싸우고 있으면 미래를 잃어버린다'는 말을 했다. 지금 대한민국이 그렇다. 신산업을 막는 규제는 왜 해결하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가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부가 앞장서서 미래를 막고 있다. 정부 주도로 신산업을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북핵은 민족 문제를 넘어 지구촌 전체에 대한 위협이다. 강력한 한미 동맹 아래 주변국과 협력해야 한다. 북한 눈치를 살피고 그들 한마디에 일희일비하는 태도로는 대등한 대화와 협상은커녕 '중재자' '촉진자'도 불가능하다. 북한 인권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패·불공정의 구태 정치가 반복된다면 대한민국은 무너져버릴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낡은 사고로는 미래로 갈 수 없다. 혁신 없는 제 1야당으로는 현 정권의 실정을 막을 수 없다"며 거듭 혁신을 주장했다.

그는 정계 복귀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진심과 선의로 호소하기 위해서"라고 했으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내가 무엇이 되는가에 관심이 없다. 국회의원이나 대선주자가 되려고 돌아오는 게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귀국시기에 대해선 "유럽과 미국의 혁신·미래·외교안보 현장을 방문했고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있다. 조만간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접촉해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직간접으로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지금 내 고민의 영역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해, 보수통합에 관심이 없음을 재차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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