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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0%도 위태, 황교안 호감도 최저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9/12/13 [15:13]

한국당 20%도 위태, 황교안 호감도 최저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12/13 [15:13]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계속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계속 하락해 20%선마저 붕괴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호감도 역시 밑바닥으로 조사돼, 한국당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0~12일 전국 성인 1천1명에게 문 대통령의 대통령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49%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4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5%/41%, 30대 58%/36%, 40대 55%/39%, 50대 51%/44%, 60대+ 38%/5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58%).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2%로, 전주보다 2%포인트 동반상승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0%로, 1%포인트 빠지면서 20%선마저 위태로와졌다. 민주당과의 격차도 더블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 35%, 한국당 25%로, 한국당이 크게 밀리면서 자멸적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정의당은 2%포인트 빠진 8%였으며, 바른미래당도 1%포인트 빠진 5%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2% 순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밑바닥으로 조사됐다.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이낙연 국무총리 50%, 심상정 정의당 대표 39%, 박원순 서울시장 32%, 이재명 경기도지사 29%,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2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18%,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17% 순으로 나타났다.

'호감이 안간다'는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안철수가 69%로 가장 높았고, 황교안이 67%로 2위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59%), 이재명(55%), 박원순(53%), 심상정(45%), 이낙연(33%) 순이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미국에 체류하며 사실상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실정치인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가장 비호감도가 높고 호감도가 낮다는 얘기인 셈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52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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