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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천억 순매수에 코스피 2,130선 탈환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9/12/12 [20:36]

외국인 5천억 순매수에 코스피 2,130선 탈환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12/12 [20:36]

 외국인이 5천억원대 순매수를 하면서 12일 코스피가 급등해 2,130선을 탈환했다.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내년에도 동결을 시사하자 세계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도 반등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외국인들의 대거 순매수를 촉발시킨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73포인트(1.51%) 오른 2,137.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1월 19일(2,153.24) 이후 약 3주만에 최고 수준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주가 급등의 주역은 외국인으로 무려 5천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3천2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8천47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1조5천8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의 집중매수로 삼성전자(2.70%), SK하이닉스(3.47%) 등 반도체주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1.24%) 오른 636.94로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대량 주식 매수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달러당 1,186.8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근의 급등 기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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