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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 관용차 "고급 안마기능시트" 물의
용석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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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9 [20: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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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이 불법 개조된 관용차량에 1400만원이 넘는 안마기능 고급시트를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보건 춘천시의원은 9일 기획행정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시장이 탈 차량을 구매하면서 안마기능이 포함된 1천480만원짜리 시트가 설치됐다"며 "시민 혈세를 과다하게 투입해 비행기 비즈니스석 같은 개념의 황제 의전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차량 내부를 구조변경했으면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춘천시는 사용 기한이 넘은 차량을 교체하면서 지난달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배기량 3천300cc)을 구매해 시트 설치비용까지 약 7천만원을 들였다. 이 차량은 대기 오염을 막겠다며 경유 차량이 아닌 휘발유 차량으로 구입했으며 시장의 전용 관용차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춘천시는 시장 전용차에 2015년 구입한 승용차(체어맨)도 보유하고 있다.

 

춘천시는 논란이 일자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장이 허리가 좋지 않아 이런상황이 됐다. 업무상 많은 출장을 다니는 탓에 고려한 조치"라며 "구조변경에 대해 세밀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며 현재 변경 절차를 맡긴 상태로, 아직 운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영하권 날씨에 눈물을 흘리며 1, 2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는 상황에서 열선이 추가되고 최고급 마사지기능까지 더해진 불법 리무진 차량을 구입한 것은 시민들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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