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민주당 의총 부글부글, "윤석열 만나 항의해야"
의원들 "검찰, 선택적 수사하고 있다" 성토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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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2 [19: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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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전방위적 '하명수사' 의혹 수사와 관련, 윤석열 검찰을 맹성토하며 당 지도부에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해 강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미 수사가 끝났고 수많은 자료가 있는데 기소하지 않느냐, 기소해야 한다, 이게 (발언한) 20여명 얘기의 가장 핵심적인 골자였다"며 "(검찰이) 상당히 선택적으로 수사하거나 이런 게 아니냐"며 검찰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의총에서는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가 특감반원들이 울산에 내려간 이유라고 주장하는 세칭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에 일부 의원들이 하명수사 사건에 대한 당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핵심친문인 전해철 의원은 "검찰이 개인 비리를 갖고 압박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별건수사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우리 정부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데 검찰이 과도한 면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당당히 짚어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참석자도 "이제는 정상적으로 대처하라는 것이다. 대처를 약하게 하니까"라며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의 해명이 맞다"며 지도부에 정면돌파를 주문했다.

일부 의원들은 야당에 대한 패스트트랙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서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상호 의원이 "오늘은 이런 얘기를 하러 모인 날이 아니지 않느냐. 지금은 한국당이 억지를 부리는 필리버스터를 규탄해야 한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여당이 너무 왈가왈부해 키우는 것은 좋지 않다. 선거법 얘기만 하자"고 제동을 걸어, 검찰에 대한 성토는 더이상 이어지진 않았다.

정 원내대변인은 "(패스트트랙) 수사를 촉구하자는 얘기가 있었고, 검찰총장을 만나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며 "다양한 몇가지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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