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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윤석열 '조국 나쁜 놈' 말해" vs 검찰 "근거없는 추측"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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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30 [13:5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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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은 2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사전 내사한 증거라며 여권 인사와의 대화록 요지를 공개했으나, 검찰은 즉각 추측성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저녁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할만한 '외부 사람' A씨와 윤 검찰총장이 지난 8월 사석에서 나눴다는 대화록 요지라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윤 총장은 "조국을 법무부 장관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 가지는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감이다"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어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임명 안되게 해야한다. 그냥 가만 장관 되어도 날아갈 사안이다"라며 "내가 대통령 직접 뵙고 보고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그러면서 "이건 대통령을 향한 내 충정이다. 사적으로 조국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게 아니다. 정말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라며 "이런 거 알려지면 검사들이 장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들고 일어난다. 임명하면 진짜 안 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A씨는 윤 총장의 의견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만한 인물"이라며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윤 총장이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단편적 정보로 인한 추론"이라며 "제 판단과 추론이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검찰의 문서를 입수할 수도 없고 그분들을 취재하지도 못한다. 취재를 할 수 없는 곳"이라며 "그래서 추측하기를 만약 8월 중순에 이런 예단을 형성했다면 이미 내사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즉각 반박자료를 통해 "유시민 작가는 오늘 그 근거를 제시하겠다고 예고하였으나, 근거 없는 추측성 주장을 반복하였을 뿐, 기존 주장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였다"며 "근거 없는 추측으로 공직자의 정당한 공무수행을 비방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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