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이광수 기자] 영천시보건소(소장 최수영)는 보건소 내 건강계단을 조성한 것에 이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내 아파트 세 곳에 건강계단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영천시보건소 관내 아파트 건강계단 조성 (C) 이광수 기자

시보건소는 지난 7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 결과 망정동 창신 아파트, 망정휴먼시아, 금호읍 우방아파트를 최종 대상 아파트로 선정해 지난 10월 초에 시공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각 아파트 계단에 이용 시 장점 및 소비 칼로리, 기대효과 등 건강문구를 부착해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화사한 디자인으로 아파트 전체 분위기도 전환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

창신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매일 건강계단을 이용해 아파트 주민 모두가 건강해지고 비만 걱정도 없는 활기찬 아파트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건강계단 걷기 운동이 모든 아파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건강계단 걷기환경 조성과 함께 건강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