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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역대최저'로 컴백. 경제상황 심각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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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9 [21: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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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2년전의 '역대 최저' 수준으로 컴백시켰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낮췄다.

지난 2016년 6월 역대 최저인 1.25%로 내렸다가, 2017년 11월 1.50%로 인상한 뒤 2년 만에 다시 역대 최저수준으로 컴백한 것.

한은이 국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부동산투기 재연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로 내린 것은 실물경제 상황이 그만큼 심각한다는 의미다.

한은은 2.7%로 잡았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1월), 2.5%(4월), 2.2%(7월)로 계속 낮췄으나, 이주열 한은총재가 최근 국정감사때 2.2% 달성도 어렵다고 밝혔듯 곧 추가 하향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 실물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은 고금리 때문이 아니라는 점, 금리인하는 가뜩이나 최근 재연된 서울아파트값 급등 등 부동산투기만 부추길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주열 총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발표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 여력이 남았느냐는 질의에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낮췄지만 필요시 금융·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아직 남았다"고 답해, 유사시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금통위의 금리 인하 결정 과정에서 이일형 위원과 임지원 위원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져, 금통위 내에서도 금리인하가 몰고올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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