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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검 사무국장에 윤석열 대신 조국 측근 선택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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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4 [21:1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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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검찰총장의 측근이 맡아온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천한 인사 대신 조국 법무부장관이 추천한 인사를 선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수사관 출신인 복두규(55) 서울고검 사무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검 사무국장은 장관의 임명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국 장관은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복 국장을 대검 사무국장에 추천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대검 사무국장은 대검과 전국 65개 검찰청의 수사관 등 직원 1만여명의 인사·예산·복지업무 등을 총괄하며 검찰의 특수활동비 등을 관리하는 일반직 최고위직 자리(고위공무원단 가급)로, 그간은 검찰총장의 측근을 앉혀온 것이 관행이었다.

윤 총장은 취임 직후 자신을 가까이서 보좌해온 강진구(59) 수원고검 사무국장을 추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총장은 '국가정보원 댓글조작 사건' 때 검찰 지휘부 외압을 폭로하고 2014년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 당시 대구고검 총무과장이던 강 국장과 깊은 연을 맺었다.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복귀하면서 강 국장을 중앙지검 사무국장으로 데려왔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조국 장관 일가 수사를 놓고 청와대와 검찰이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향후 인사권을 통해 검찰을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양측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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