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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군의회 비상시국에 제주도 연수..이래도 되나?
오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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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6 [22:2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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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은 물론 강원도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5일, 홍천군청의 국·과장과 홍천군의회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나 비난과 함께 눈총을 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서 확산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강원도 내 82곳이 감염농가와 접촉했으며, 이중 홍천의 경우 8곳의 농가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강원도는 중점관리지역을 도 전역으로 방역대책을 긴급 확대하고 추진상황과 차단방역 현장을 긴급점검하고 있다.

이런 비상시국에 이날 오전 홍천군 국 과장이 제주도로 떠났으며, 이어 홍천군의회도 연수라는 명목으로 제주도로 출발했다. 또 공교롭게도 모범공무원 36명이 같은날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러시아로 3박4일간 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는 것.

 

▲    군의회 제주연수 일정표



이를 알게 된 주민들은 “왜 하필 같은 시기에 더구나 비상상황에서 군청과 의회가 한꺼번에 비워야 하는지..또 많은 인원이 자리를 비워도 무리가 없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홍천군의회 제주연수는 신생에너지 홍보관, 풍력발전단지 견학, 한라산 등반, 공원 및 산소길 등을 견학하는 것이 주 일정으로 연수인지 여행인지 모를 견학 코스로 짜여져 있다.

더욱이 의회가 제주출발 전 축산과가 가축방역소 설치를 위해 예비비를 지출보고를 하는 한편에서는 연수를 떠나는 애매모호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연수는 이미 예정된 것이라 출발할 수밖에 없었고, 모범공무원과 연수와 겹치는지도 몰랐다. 비상시국인데 이렇게 한꺼번에 빠져나가 상황이 많이 안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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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뉴스24(http://www.the-news2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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