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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사단 공병대 장병들,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15:24]

11사단 공병대 장병들,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

용석운 기자 | 입력 : 2019/09/19 [15:24]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 장병 20여명이 지난 17~19일 3일간 홍천군 일대에서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공병대대 장병들은 지난 9~10일 동안 군 숙소인 화랑아파트에서 환경정리를 통해 마련한 수목으로 약 30톤 물량의 땔감을 차곡차곡 쌓았다. 이후 홍천지역의 6.25참전 용사 5명을 선정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땔감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공병대대는 장병들에게 벌목 사전 안전성 평가 및 위험예지교육을 실시하고 홍천군 6.25 참전유공자회와 연계해 수혜대상자를 선정하는 등의 철저한 사전준비를 했다. 

 

 

 


현장에서 땀 흘리며 나무를 자르고 나른 최동휘 상병은 “더운 날씨와 거친 작업에 힘이 들었지만 아파트에 거주하는 군 간부들과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봉사를 마쳐 매우 뿌듯했고, 직접 자른 목재들을 전달하자 환하게 웃으며 고마워하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매우 큰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병대대장 정재국 중령은 “홍천에서 임무수행 중인 군부대로서 11사단의 이름을 대표해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화합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19일에는 지역 내 소외계층 대민지원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집에 난간과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을 보수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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