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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싸우는 게 이기는 길, " 황교안 삭발"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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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6 [19:1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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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청와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을 강행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예고한대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소속의원 50여명과 당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굳은 표정으로 삭발을 했다. 야당 총재가 삭발을 단행한 것은 황 대표가 처음이다.

황 대표는 삭발 전에 발표문을 통해 "제1야당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 유린 폭거는 더이상 묵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들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돕기 위해 사법 농단을 서슴치 않았다"며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면서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저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 국민께 약속 드린다. 저의 투쟁은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 지금은 싸우는 길이 이기는 길"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삭발 과정에 신보라 최고위원, 정미경 최고위원, 송희경 의원 등은 여성 의원 등은 울먹였고, 당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문 대통령을 규탄했다.

한국당은 삭발식후 자정까지 청와대 앞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자유대한민국은 죽었습니다', '위선자 조국 파면하라'고 쓰여진 손피켓을 든 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은 사죄하고 조국은 사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 삭발식 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나와 문 대통령의 메세지를 전달하며 삭발을 만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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