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이 16일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 최종적으로 ‘부동의’ 의견을 밝혔다.
원주청은 사업 예정지가 극상림과 아고산대 식물군락, 식생보전 Ⅰ,Ⅱ 등급,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희귀식물의 서식지와 분포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환경평가 단계에서 멸종위기종 보호대책, 상부 정류장 주변의 식물보호 대책 등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아 서락산의 동식물과 지형 등 자연환경을 크게 훼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원주청의 ‘부동의’ 결정으로 4년여간 계속되어 온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를 둘러싼 찬·반 논란은 일단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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