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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 The Sound of Music,김성기,이혜경,이경미,신영숙,성기윤,이건명,곽동욱,정선아,김재성 연출 ,박칼린 음악감독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8/18 [09:02]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 The Sound of Music,김성기,이혜경,이경미,신영숙,성기윤,이건명,곽동욱,정선아,김재성 연출 ,박칼린 음악감독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9/08/18 [09:02]
거장의 손길로 탄생한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 사운드 오브 뮤직 Musical The Sound of Music


예술의전당과 SBS, 신시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100년사를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받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오는 7월 2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59년, 오스트리아 폰트랩(Von Trapps)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브로드웨이 뮤지컬 음악의 거장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dgers)와 오스카 햄머스타인 2세(Oscar Hammerstein Ⅱ)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상찬과 가정의 화목을 통해

전쟁과 이념의 갈등을 뛰어넘는 숭고한 주제의식,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뮤지컬 넘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름다운 음악으로 뮤지컬 이상의 의미를 갖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 여름, 예술의전당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줄 이번 작품은

20인조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올 라이브의 생생한 연주,

오스트리아 자연을 형상화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무대와 함께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실력있는 스태프진들이 총동원되어 가족 뮤지컬의 진정한 나아갈 바를 제시해 줄 것이다.

▲ 뮤지컬 배우 김성기와 인터뷰 하는 손정연 기자 문화예술의전당


■주 최 / 예술의전당, SBS, 신시뮤지컬컴퍼니

■공연일시 / 7월 29일(화) - 8월 11일(월) 총 25회 공연

7월 29일 7시 30분/ 8월 4일 공연없음/ 평일 3시, 7시 30분 / 주말 2시, 6시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티켓가격 /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스 태 프 / 극본 - 러셀 크로스(Russel Crouse)와 하워드 린제이(Howard Lindsay)

작곡 - 리처드 로저스, 작사 - 오스카 햄머스타인 2세

연출 - 김재성, 예술자문 - 로저린드(Roser Rynd),

안무 - 레지나 알그렌(Regina Ahlgren), 음악감독 - 박칼린,

무대미술- 박영민, 의상 - 이수동


■출 연 / 마리아 - 이혜경, 폰트랍대령 - 김성기, 백작부인 - 이경미,

원장수녀 - 신영숙, 막스 - 성기윤, 쨀러 - 이건명, 롤프- 김세우, 곽동욱,

리즐 - 정선아, 프리드리히- 김용섭, 루이자 - 이수진, 쿠르트 - 황근영,

브리지타- 임고은, 마르타 - 오시원, 그래틀 - 윤여동


7-8월은, 직장인들에겐 황금과도 같은 휴가 기간이요, 아이들에겐 방학의 절정을 맛보는 시기이다.

때문에 이 기간엔 온 가족이 무엇인가를 함께 하고자 하기엔 다시 없는 좋은 기회이며

그것의 대표적인 것이 문화생활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맞춰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는 가족용 문화상품들 속에서

과연 온 가족이 뜻을 보아 시종일관 흐뭇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어린 관객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수준낮은 공연물들의 범람 속에서 우뚝 서있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좋은 작품을 찾는 가족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작품성과 가치는 다시 말할 필요도 없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미 검증되어 왔다.

특히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많은 뮤지컬 중에서도 이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화두를 지닌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작품에는 인간적인 메시지 말고도 풍요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적인 무대와

주옥과 같은 음악까지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좋은 공연을 찾는 청소년 뿐 아니라 자녀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억지로 이끌려 객석에 앉아있던 어른들 역시 자녀들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와 서정적인 음악,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이 작품을 보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거장의 손길로 탄생한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 <사운드 오브 뮤직>

1958년 뮤지컬 으로 유명한 스타였던 마리마틴(Mary Martin)은

2차 대전 후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오스트리아의 본 트랩(Von Trapps)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노래가 함께있는 연극으로 무대위에 올리길 바랬다.

가족 합창단 ‘트랩 패밀리 싱어즈’로 알려진 그들의 드라마같은 이야기는

러셀 크로스(Russel Crouse)와 하워드 린제이(Howard Lindsay)에게 좋은 극본의 소재가 되었고

마리마틴은 당대 최고의 뮤지컬 음악의 명콤비였던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햄머스타인 2세에게 음악을 의뢰,

1년여의 기다림 끝에 주옥같은 작품의 탄생을 맛보았다.


1959년 11월에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대대적 성공을 거두게 된다.

당시 가장 비싼 입장료가 5달러였음에도 불구하고 예매로만 벌어들인 수익이

2백만 달러(현재가치로는 3천만달러)를 넘어섰다.

1963년까지 43개월 동안 연속 공연된 이 작품은 총 1143회의 공연기록을 남겼으며

토니상의 작품상, 극본상, 작사상 등 7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오리지날 음반 또한 골드 레코드상, 그래미상을 수상하였다.


1961년 <사운드 오브 뮤직>은 미국 순회공연과 더불어 런던에 진출,

웨스트엔드의 팰리스극장(Palace Theater)에서 공연을 시작,

6년이 넘도록 공연하여 그 당시 까다롭고 배타적인 웨스트엔드에서 롱런하는 유일한 미국 작품으로 인정받았으며

그 밖에도 캐나다, 일본, 중국,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이스라엘, 그리스 등에서 공연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뮤지컬 영화의 대명사 <사운드 오브 뮤직>

최근 뮤지컬 영화 <시카고>의 대대적 성공으로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의 작품성과

시장성이 다시금 문화적 이슈로 회자된 바 있다. 뮤지컬 영화로서

성공한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그 어떤 작품보다도 유명하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모든 뮤지컬 영화와 비교되는, 뮤지컬 영화의 대명사라 불리워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이다.

뮤지컬로서 이미 모든 영예를 거머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65년 드디어 우리에게 그토록 사랑받았던 영화버전으로 완성되었다.

줄리 앤드류스(Julie Andrews)와 크리스토퍼 플러머(Christopher Plummer)를

세기의 스타로 만드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이 작품은



아카데미 최고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휩쓸며 그해 헐리웃 최고의 영화가 되었으며

미국 영화 역사상 가장 크게 흥행된 작품으로 기록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바로 뒤를 잇는 성공작으로 그 당시 9억 달러를 넘는 수익을 거두었다.


이 영화는 헐리웃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함과 동시에 전 세계 관객들에게 뮤지컬 이상의 의미,

영화 이상의 작품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제목을 각인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뮤지컬과 영화, 그리고 비디오, 사운드 트랙의 베스트셀러이면서 수많은 기념제품이 탄생하고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투어상품으로까지 활용되는 <사운드 오브 뮤직>.

이제 <사운드 오브 뮤직>은 단순한 뮤지컬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라고 까지 표현될 수 있을 만큼 사랑받고 있다.


해마다 수 백편씩 쏟아져 나오는 뮤지컬 중에서 롱런하는 몇안되는 작품들 중 하나,

그리고 그 중에서도 그 제목만으로도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 <사운드 오브 뮤직>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인간성 회복과 순수함을 지향하는 숭고한 스토리라인

이 작품에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는 탁월한 노래들과 춤이 있는가 하면,

엄격한 군인과 자유분방한 수녀와의 따뜻한 로맨스가 있다.


또한 제 2차 세계대전 중의 시대상과 그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오스트리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름다운 주제곡 ‘에델바이스’는 절제된 리듬 속에 그런 강인함과 자유에의 지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간성의 중시와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찬미, 자유와 평화에 대한 지향은 전세계 관객들에게 인류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할 숭고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며 마음의 안식과 편안함을 제공해주었을 것이다.
특히 이 뮤지컬과 영화가 발표되었을 당시 전세계는 상당히 어수선한 상태였다.

젊은이들 사이에는 히피풍조와 마약이 유행하고 있었고 포르노 전쟁과 성의 해방,

흑인폭동, 베트남 전쟁 등 어두운 사조와 상황들이 부여했던 갈등이

사회적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나치의 마수를 피해 자유의 나라로 도피해온다는 내용의 <사운드 오브 뮤직>이

그 당시 전세계인들에게 얼마만큼 밝은 희망을 제시해주었던가는 상상이 가고도 남는 이야기일 것이다.


교과서에 실린 뮤지컬 음악의 결정체

<사운드 오브 뮤직>의 또 다른 성공의 요인이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전세계적 공통언어인 음악이다.

35개의 토니상과 15개의 아카데미상, 그리고 2개의 퓰리처상, 두개의 그래미상,

2개의 에미상 등 뮤지컬 음악으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음악의 거장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햄머스타인 2세, 그들의 주옥과 같은 작품들 중에서도

불세출의 역작으로 불리우는 작품이 <사운드 오브 뮤직>이다.

그들이 1년여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에델바이스 Edelweiss><도레미송 Do Re Mi>등의

노래들은 이미 교과서에 실릴정도로 대중성과 순수한 아름다움을 인정받았고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긴 제목을 몰라도 <도레미송>은 모두 흥얼거릴 정도로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을만큼 뛰어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서정성과 작품성은

이 작품을 세계 뮤지컬 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우뚝서게 했다.

이제 <사운드 오브 뮤직>은 날로 황폐화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지고 있는 지금,

미래사회를 향한 한줄기 생명수로 남을 중요한 인류의 유산일 것이다.


세기를 초월하는 최고의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이번 공연은

가족 뮤지컬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 이유는 그동안 ‘가족 뮤지컬’을 표방하는 몇몇 작품들에서 우리가 볼 수 있었던

‘미취학, 저학년 아이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오락적인 내용과 무대’는

<사운드 오브 뮤직>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릴 때 보며 자라왔고 앞으로 내 자녀에게 보여주기에 꼭 알맞은 작품,

세대를 잇는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명성에 걸맞는

수준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고의 극장, 20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한국 최고 수준의 뮤지컬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극장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될 <사운드 오브 뮤직>은

20인조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매회 올 라이브로 공연을 진행한다.

그동안 가족 단위의 공연이나 어린아이들이 출연하는 뮤지컬에서는

전 공연이 라이브로 진행된 예가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성인만을 위한 뮤지컬에서도 이처럼 20인조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동원되었던 일은 드물었다.

이는 <사운드 오브 뮤직> 최대의 매력인 음악의 힘을 유감없이 펼쳐보이며

관객들이 받는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함이며

20인조의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음악의 향연은 관객들에게 올 여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알프스를 형상화한 환상적인 무대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또 하나의 주안점은 아름답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었다.

근래 한국에서 공연되었던 많은 작품들은 세계적 추세에 따라 상당히 미니멀화 되었던 것이 사실이며

이로 인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데는 다소 소홀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는 수녀원, 알프스 산, 대령의 집,

아름다운 테라스, 성당 등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쏙 빼닮은 서정적인 무대를

오페라극장의 모든 메커니즘을 총 동원하여 변화무쌍하게 전개하여

원본 기사 보기: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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