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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북한 조롱 듣고도 정신 못차리다니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9/08/12 [19:01]

이런 북한 조롱 듣고도 정신 못차리다니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08/12 [19:01]

바른미래당은 11일 북한 외무성이 막말까지 동원해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한 것과 관련, "더 화가 나는 것은 이렇게 조롱을 들어도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 우리 정부와 국방부의 현실"이라고 질타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 정부를 향한 북한의 조롱이 화가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부끄러움을 아는 것 같지 않고 긴장도 하지 않는 것 같고, 과연 우리 국민을 지킬 안보에 대한 확고한 생각과 굳건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조롱은 결국 우리 국민들에 대한 것이다. 우리 정부에 대한 조롱은 우리 국민에 대한 조롱이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이처럼 모욕을 당해야 하는 상황마저 청와대와 국방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안보 방기’에 국민의 자존심마저 방기하는 정부"라고 비난했다.

그는 "사실상 NSC 개최도 거부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평화의 봄’이 가득하겠지만, 국민들의 머릿속에는 핵 탑재 가능하고 요격도 불가능하다는 북한의 신형단거리탄도미사일의 궤적이 주는 충격만이 가득하다"며 "'안보 방기’ 정부와 ‘안보 절벽’ 대통령이 북한의 조롱보다 더 화가 나는 상황이 참담할 뿐"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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