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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호날두 공통점, 한국을 호구로 아는 것"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9/07/29 [21:26]

"김정은-호날두 공통점, 한국을 호구로 아는 것"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07/29 [21:26]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을 호구로 알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 위원장 이름을 김날두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나름 성의를 담아 보낸 귤에 대해서 북한이 ‘괴뢰가 보낸 전리품’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일본 <도쿄신문> 보도를 거론한 뒤, "거의 구걸하다시피 대화에 매달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오지랖 떨지 말라, 자멸하지 말라, 경고한다'는 등 온갖 모욕과 경멸을 해오는 북한"이라고 북한을 거듭 비난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안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문재인 정권, 한미동맹, 한미일 3각 공조 붕괴 위기마저 모르고 있다"며 "러시아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했을 때 일본은 독도야욕으로 오히려 도발을 해왔다. 우리가 추적조차 실패한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에 대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작은 것들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안보의 기본 틀이자 안전판인 한미일 3각 공조의 현주소가 바로 이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강한 결기를 주문하면 '전쟁하자는 것이냐' 하고 이야기한다. 묻고 싶다. 그럼 여당은 전쟁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것인가. 그래서 가짜평화에 집착하고 있는가. 긴급안보국회를 열자고 하면 정쟁이라고 한다. 이제 야당이 정말 숨만 쉬어도 정쟁이라고 할 지경이다.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 친일이라고 한다. 누구편이냐고 한다"면서 "한마디로 문제해결능력은 최악이면서 야당을 악으로 선동하고 야당 정치인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역대 최고급인 문재인 정권과 여당"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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