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일본은 '경제전범국'...한국에 친일정권 세우려 해"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9/07/18 [16:53]

"일본은 '경제전범국'...한국에 친일정권 세우려 해"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07/18 [16:53]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일본발 경제 대전이 현실화한다면 일본은 다시금 국제질서를 무너뜨린 '경제전범국'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일본을 맹비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국가 제외를 예고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질서에 대한 분명한 선전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아가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은 경제를 매개로 (한국에) 통제가능한 친일본 정권을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결코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굴종적인 친일정권을 바란다면 그것은 오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선 "우리 정부의 초기 대응은 촘촘하고 당당해 돋보였다"며 "냉정하고 면밀한 분석으로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했다. 정치적 문제로 경제보복을 해선 안 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강조해 일본 정부의 조치가 명분 없는 일방적 침략행위임을 분명히 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그러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국민의 무기력과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는 일본 극우세력의 오랜 정한론에 사로잡혀 명분 없는 실책을 범했다"며 "국익을 해치고 일본을 의도적으로 이롭게 하는 국내 일부 세력 역시 그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화살을 국내 보수언론 등으로 돌렸다.

그는 이어 "출구를 잃어버린 아베 정부에 불필요한 명분을 만들어주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위기 앞에서 분열과 이견을 만들어내는 것은 용납하기 어려운 행위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 명칭을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로 바꾸며 대일공세를 강화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