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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9/07/16 [21:13]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07/16 [21:13]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돼 정치권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옛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58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오후 4시30분께 인근 공원 근처 야산에서 정 전의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때 정무부시장을 지낸 최측근으로 2007년 대선때 MB 당선에 일등공신이었으나, 집권초기에 MB 형 이상득 의원과의 파워게임에서 패한 뒤 사실상 토사구팽됐다.

그는 서울 서대문을에서 내리 3선(17~19)을 했으나 지난 총선에서는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그해말 마포에 일식당을 차리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전날까지만 해도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정치평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전날 저녁 MBC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해 일본의 경제보복 등에 대해 정부에 신중한 대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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