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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8,590원, 어려운 경제여건 감안

용석춘 기자 | 기사입력 2019/07/13 [20:01]

내년 최저임금, 8,590원, 어려운 경제여건 감안

용석춘 기자 | 입력 : 2019/07/13 [20:01]

2020년 최저시급이 올해보다 240원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률 2.87%는 역대 세번째로 낮은 수치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세종정부청사에서 11일과 12일 연이어 열린 12~13차 전원회의에서 2.87% 올린 8590원을 제시한 사용자 위원 안과 6.3% 오른 8880원을 제시한 노동자 위원 안을 놓고 표결을 벌인 끝에 15 대 11(기권 1)로 사용자 쪽 안을 내년 치 최저임금 시급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8350원에서 240원이 오른 것으로 월급(209시간) 기준으로는 179만 5310원이며,  올해 174만 5150원에서 5만 160원 인상한 수치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최저임금 인상률은 16.4%(2018년), 10.9%(2019년) 등 2년 동안 29%가 오른 반면, 3년차엔 2.87%로 크게 떨어졌다.

 

인상률 2.87%는 구제금융 때인 1998년 9월∼1999년 8월에 적용된 2.7%와 금융위기 때인 2010년에 적용된 2.75%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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