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친박 신당 생긴다, 교섭단체는 가능할 것”
최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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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8 [13:0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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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친박으로 분튜되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을 4선)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태극기부대의 집산지인 대한애국당(대표 조원진 의원)에 입당, 당명을 ‘신공화당’으로 바꾼 뒤 차기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 보수경쟁을 할 뜻을 내비쳤다.

 

홍 의원은 15일 서울역 광장 ‘태극기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로 입성할 날이 머지않았다. 지금 이 순간부터 조원진 애국당 대표와 함께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수많은 의원이 ‘언제쯤 탈당하면 좋을까’라고 저에게 물으면 ‘때가 늦으면 번호표도 안 준다’, ‘빨리 결단하자’고 말한다”고 발표, 한국당 내 친박계의 추가탈당도 시사했다.

 

이에 한국당 내 친박계의 추가 탈당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치권 풍향계로 통하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제가 만나본 친박 의원들은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높게 봤다.

 

17일 아침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치의 품격>에 출연한 박 의원은 특히 “박근혜는 탄핵에 동조한 의원들은 절대 용서하지 않기 때문에 홍 의원 한 두 명이 아닌 친박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추론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홍 의원은 총선에서 40,50석 이야기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TK 전체, 충청, PK 일부 등 20석, 교섭단체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 의원은 남북, 북미관계 진전에 대해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의 김정은 친서 수령 사실 공개 및 호의적인 메시지, 특히 트럼프의 친서 언급 후 정의용 안보실장이 그 친서를 보았다는 내용을 밝힌 것은 한미공조가 매우 잘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통일각에서 이희호 여사 조의문과 조전을 가지고 온 것도 비건이 언급한 것처럼 남북미 대화에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의원은 또 "특히 트럼프가 어제는 ‘단거리 미사일은 누구나 쏜다’, ‘제재는 누구나 위반하려고 한다’는 등 북한을 근본적으로 감싸려는 발언을 한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간 접촉을 넘어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남북정상회담, 남북 대화, 비건 방문에 따른 북미 실무 접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추측했다.

 

이 외에도 박 의원은 국회 정상화와 관련 ‘나경원 원내대표의 선 경제청문회 후 추경 심사’ 발언에 대해 “지금은 지는 정당이 국민으로부터 이기는 정당이기 때문에 집권 여당과 청와대에서 그런 제안에 대해 ‘동시에 하자’고 되받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국회를 2달 이상 방치하고 있는 한국당에게 더 이상 발목을 잡혀 끌려갈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단독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단독국회 소집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한국당은 국회 소집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고 개문발차하면 들어 올 수밖에 없다”고 말해 한국당이 더는 버티지 못할 것임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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