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국 금융시장 패닉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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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9 [20: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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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발 미중무역전쟁' 발발 우려로 9일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은 폭등하는 등, 한국 금융시장에 패닉적 '검은 목요일'이 도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66.00포인트(3.04%) 폭락한 2,102.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15일 2,097.18 기록 이래 4개월만에 최저치다.

특히 하루 낙폭과 하락률은 미국발 기술주 거품 파열 우려로 지난해 10월 11일 코스피가 98.94포인트, 4.44% 폭락한 이래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11일도 목요일이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38%) 내린 2,159.79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중국이 딜을 깼다.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사실상 미중무역협상 결렬 선언을 한 직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9~10일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미중무역협상에서 타결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월가 및 미언론들의 비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그간 순매수로 증시를 버텨온 외국인도 대거 매물을 쏟아내며 폭락 양상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미중무역전쟁 발발시 한국경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원/달러 환율 폭등으로 '환차손'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천8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자그마치 6천62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폭락을 주도했다. 개인만 8천161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주가 폭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15포인트(2.84%) 내린 724.2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무려 달러당 10.4원 오른 117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7년 1월 16일 종가 1,182.10원 이래 2년 4개월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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