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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해산' 청원 배후에 북한 있다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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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2 [19: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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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일 '한국당 해산' 청와대 청원 참여자가 164만명을 넘은 것과 관련, "이게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도 보여진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북한 배후설'을 펴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정용기 의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조평통 산하의 <우리민족끼리>라고 하는 매체에서 18일 날 한국당 해산시켜라라고 하는 것을 발표를 하니까 바로 나흘 뒤인 22일 날 청와대에 청원게시판에 한국당 해산 청원이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 여기에 대대적인 정말 매크로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속도로 이게 진행되고 있는 걸로 봐서는 북한의 어떤 지령을 받는, 이런 세력들에 의해서 이게 기획되고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가지고 있다"며 거듭 북한 배후설을 폈다.

그는 "저는 이번 사태를 4·29 좌파정변으로 규정했다. 이런 좌파정변에 동조하는 국민들도 일부 계시는구나, 심지어는 저희 자유한국당을 토착왜구라고 하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는 세력들이 국내에 있는 걸 보면 우리 참 대한민국 안에 자생적 좌파들에 의한 정변의 일환으로 본다"며 "이 과정에 대해서 너무나 의심스러운 게 많다. 1초에 30명씩 청원이 들어오고 한 사람이 무한 아이디를 생성해서 할 수 있는 이 청원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점도 그렇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국민청원 베트남 유입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드러나자 사과한 데 대해서도 "아니, 베트남 부분은 청와대 해명만 가지고는 저희는 믿을 수가 없는 거고. 저도 그 관련된 언급을 했지만 국내 유수의 언론 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을 근거로 해서 얘기를 했던 것이었고요. 그 부분은 조사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앞서 이 최고위원 의혹 제기를 당내 회의에서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 배후설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팩트를 근거로 해서 이야기하는 거다. 18일 날 <우리민족끼리>에서 이야기하고 22일 날 청원이 올라오고 비정상적인 속도로 이게 진행이 되고, 이런 것들을 볼 때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있다"며 거듭 북한 배후설을 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보수궤멸, 한국당 궤멸을 청와대 청원을 통해 가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지난달 18일 <우리민족끼리>에서 ‘한국당 해체만이 답’이라고 말한 지 4일만에 청원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서 하라는대로 대한민국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며 북한 배후설을 폈다.

한국당 수뇌부의 이같은 북한 배후설은 실명 확인후에야 청와대 국민청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원 참여자들의 거센 반발과 법적 대응 등을 자초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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