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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데어, 장민승과 정재일의 특급 시네 콜라보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4/22 [16:10]

오버 데어, 장민승과 정재일의 특급 시네 콜라보

홍수정 기자 | 입력 : 2019/04/22 [16:10]

오버 데어는 새로운 영화적 체험(Cinematic experience)이다. 음악이 영화를 만나고 영화가 음악을 만나다, 장민승과 정재일의 특급 시네 콜라보 오버 데어


영화 오버 데어는 장민승의 카메라와 정재일의 음악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화제이다. 정재일 감독의 카메라는 대사 한마디 없이 제주 섬 곳곳의 바람과 물의 시간을 담아내고, 정재일의 음악은 바람결 따라 물길 따라 흐르고 있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해준다.

▲ 문화예술의전당


영화 오버 데어는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았거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섬 제주를 담은 영화이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묻게 된다, ‘ 여기 제주 맞아? ‘ 그렇게 오버 데어에는 장민승감독과 정재일이 발견한 시간과 공간으로 충만하다. (감독:장민승 음악:정재일 배급:영화사 진진)

가구 제작자이자, 사진가로, 음악 프로듀서로 말 그대로 장민승 감독은 전방위 멀티플레이어 작가이다. 10년 전부터는 장르와 장르 사이를 넘나드는 협업으로 더욱더 다양한 확장을 실험하고 있다. 영화 오버 데어에는 이러한 그의 작업의 결들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과거인지 현재인지 알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사진인지 움직이는 화면인지조차 구별이 안되는 몽환적인 장면들이 바로 그것이다. 영화 속 놀라운 장면들은 단 한 컷도 CG 없이 장민승 감독이 제주 섬에서 보낸 1000일 동안의 낮과 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살아내면서 직접 길어 올린 제주의 시간이고 공간이다.

‘처음 그가 뭔가 해보겠다며 바리바리 싸 들고 제주로 떠나던 날이 기억 납니다… 수 년이 흐르는 동안 그가 보여준 여러 이미지들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 안에는 역사도 문화도 그 어떤 감정도 배제된 채 이 행성의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어딘가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1000일 동안 장민승감독이 길어 올린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들을 본 정재일의 음악 작업 코멘트이다. 오버 데어에는 어떠한 대사나 이야기가 없다. 그러나 오버 데어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꽉 짜인 이야기의 세계에 푹 빠지게 된다. 촘촘히 잘 만든 극영화를 만날 때와 크게 다르지 않는 감동과 여운을 주는 오버 데어를 보노라면 우리는 정재일의 음악을 통해 더 큰 이야기의 세계로 초청받는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 정재일의 음악은 스토리텔링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장민승과 정재일의 시네 콜라보인 오버 데어는 그렇게 우리의 ‘ 눈과 귀를 사로잡은 놀라운 영화’로 완성된다.
전방위 멀티플레이어 장민승 감독과 천재 뮤지션 정재일의 음악과 영상이 만난 시네 콜라보 ‘오버 데어’는 오는 4월 29일 전국 최초로 서울의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 나인에서 개봉한다.

▲ 문화예술의전당


시놉시스
누군가 말했다. 제주의 어원이 ‘저어그’,
전라도에서 그렇게 불고 그래서 제주 濟州가 되었다고 …
생겨남과 사라짐, 생과 사를 품은 ‘순간의 편린들’
저어기 over there, 그것은 피안이었다.


제목 : 오버 데어 OVER THERE
제작 : 복숭아프레젠트
제작 지원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배급 : ㈜영화사 진진
감독 : 장민승
음악 : 정재일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45분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예정)
개봉일 : 2019년 4월 29일 전국 최초 아트 나인 대개봉!

SNS:
영화 오버 데어 는 2019년 4월 29일 서울 아트 나인 개봉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그리고 제주까지 이어집니다.


장민승 (서울 출생)
가구 제작자이자, 사진가로, 음악 프로듀서로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0년 전부터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감각과 경험의 다양한 확장을
현대미술로서 실험하고 있다.
제주 섬 의 눈, 물, 바람을 따라서
1,000일 동안 만난 억겁의 시간과 공간을
영화 〈오버 데어〉로 완성했다.


정재일 (서울 출생)
1996년부터 작곡가 연주가로 활동하였다.
다수의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지난봄 남-북정상 회담 환송식에서
〈하나의 봄〉을 연주하였다.
그 밖에 〈밝은 방〉, 영화 〈옥자〉의 음악을 만들었다.
“ 그는 놀라운 연주가이자 음악 감독입니다”-사카모토 류이치

[홍수정 기자] cobaltblue@lullu.net


원본 기사 보기: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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