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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20일 팔봉산 당산제 열어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19/04/17 [18:49]

서면, 20일 팔봉산 당산제 열어

용석운 기자 | 입력 : 2019/04/17 [18:49]

팔봉산 당산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시권)는 홍천군무속인협회(회장 권계숙)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4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서면 팔봉산관광지 주차장 일대에서 홍천군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팔봉산 당산제를 연다고 밝혔다.

 

 


(재)홍천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팔봉산 당산제는 400여 년 이상 이어져온 전통 문화행사로서 매년 음력 3월과 9월 보름에 전통적인 굿과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번영과 풍년,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해 왔다.

 

이번 팔봉산 당산제는 행사 전날인 4월19일 오전 팔봉산 2봉에 위치한 삼부인당에서 삼부인 신을 모시고 오는 제사를 시작으로 4월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본격적인 당산제가 열린다.

 

첫날에는 참석자들의 부정을 떨쳐내는 부정굿에 이어 서낭굿, 산신굿, 칠성굿, 작두굿, 대감굿, 대신동자굿 등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첫날 진행했던 굿과 함께 홍천강의 익사 사고를 방지하고 익사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용신굿,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마당 굿을 펼치며 이틀간의 모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지역의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해 당산제 추진위원회와 홍천군무속인협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홍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홍천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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