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세월호 유족들,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
차명진,좌빨들에게 세뇌 당해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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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6 [2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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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부천시병)이 세월호 참사 5주기 하루 전인 15일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새누리당 의원 출신인 차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 28분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나 같으면 죽은 자식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 못 쪼개겠다"며 "문제는 이 자들의 욕망이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며 세월호 유족들이 이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 등 13명의 처벌을 촉구한 데 대해 반발했다.

그는 나아가 "보통 상식인이라면 내탓이오, 내탓이오 할 텐데 이 자들은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좌빨들한테 세뇌당해서 그런지 전혀 상관없는 남탓으로 돌려 자기 죄의식을 털어버리려는 마녀사냥 기법을 발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자식 팔아 내 생계 챙긴 거까지는 동시대를 사는 어버이의 한 사람으로 나도 마음이 아프니 그냥 눈 감아줄 수 있다"며 "그러나 애먼 사람한테 죄 뒤집어 씌우는 마녀사냥은 사회를 병들게 하고 해당자를 죽이는 인격살인이다. 그래서 못봐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정 의심스러운 거 있으면 당신들이 기레기들 꽉 잡고 있으니 만천하에 폭로해라. 대신에 그거 조사해서 사실무근이면 지구를 떠나라"고 끝까지 막말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글에 비난이 빗발치자, 이날 밤 10시 47분쯤 '세월호 유가족들'이라고 썼던 문구를 '세월호 유가족들 중 일부 인사들'로 바꿨다.

그후에도 비난이 멈추지 않자 그는 글을 송두리채 삭제했다.

자유한국당 부천시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 전 의원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새누리당 시절에 '김문수계'로 분류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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