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978년 3월 내면 자운리 불발령 고개 폭설 속에서 어린 딸을 품에 안아 지켜내고 어머니란 이름만 남긴 채 떠나간 故 박정렬여사의 아름다운 살신모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4년부터 추모제를 지내오고 있다.
내면고등학교와 창촌초등학교 학생들이 추모제에 함께 참석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신모정의 길을 체험하면서 그 고귀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며, 양성평등기금사업과 연계하여 불발령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황경화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추모제에 참석하여 주어 감사드리며, 살신모정의 길 걷기 체험행사를 통해 박정렬 여사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후대에 지속적으로 전파하여 그 숭고한 정신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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