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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1년 7개월만에 '위축'...아시아 충격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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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2 [21: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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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조업 위축 소식에 2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차이나 쇼크'가 시장을 강타하는 양상이다.


2일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집계됐다.

차이신 제조업 PMI가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5월 이후 1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는 앞서 지난달 31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2018년 12월 공식 제조업 PMI가 49.4에 그쳐, 2016년 7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기준선 밑으로 내려온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중국 공식 제조업 PMI와 달리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차이신 제조업 PMI의 세부 항목을 보면 생산은 소폭 증가했지만 회복 속도가 기대를 밑돌았고, 특히 수요는 신규주문 총량이 201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신규수출주문도 9개월 연속 감소했고, 제조업 고용 규모 역시 6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뚜렷한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아직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중국사회과학원 등 중국 전문가들은 지난해 6.6%에서 올해는 6.3% 전후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이신 제조업 PMI 발표후 상승세로 개장했던 한국 코스피지수가 급락세로 돌아서고 중국, 홍콩 등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이어서, 중국 제조업이 본격 위축될 경우 지난해까지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 화학, 철강 등에도 타격이 가해지면서 수출전선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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