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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이어지는 릴레이「화촌면 릴레이 후원」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18/11/13 [18:41]

저절로 이어지는 릴레이「화촌면 릴레이 후원」

용석운 기자 | 입력 : 2018/11/13 [18:41]
홍천군 화촌면에서 전개되고 있는 「화촌면 릴레이 후원」이 주민들의 관심 속에 자연스럽게 이어져 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12일(월) 오후 3시 야시대리에 거주하는 김용성 어르신이 면사무소를 방문해 릴레이 후원의 26번째 주자가 되었다.   


김용성 어르신은 평소에도 먹을 쌀이 없다고 말하는 이웃이 있으면 쌀을 나눠주거나 이웃의 어려운 이야기를 들으면 남모르게 도와왔으며, 매년 실천하던 이웃돕기를 올해에는 화촌면 릴레이 후원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죽으면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닌데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김 어르신은 자녀들도 그 뜻을 이어받아 부모님의 생활에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알아서 고쳐주고 바꿔주고 있으며, “부모님이 모으신 재산은 다 쓰고 가시라.”며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또 손 자녀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11월 7일(수)에는 익명을 부탁한 후원자가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25번째 바통을 이어 받았으며, 11월 1일(목)에는 화촌면 이장협의회의 제안으로 화촌면민의 날 행사에 그 간의 후원자를 초청하고 24번째 바통을 이어받는 깜짝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화촌면 릴레이 후원」은 당초 다음 후원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릴레이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다음 주자를 자처하는 후원자들로 인해 지목하는 과정 없이 저절로 이어지는 릴레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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