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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민주당 美하원 탈환. 사실상 '트럼프 심판'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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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7 [21:5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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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로 8년만에 하원 다수당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미국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각 오후 11시 현재 개표와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 지위에 필요한 218석 이상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새로 뽑았다.

NBC방송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CNN방송도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WP(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는 것은 물론 인디애나, 노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등 경합지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의석수도 현재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전체 100명 중 35명을 새로 선출한 상원에서 공화당은 2석 이상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가 지난 대선과는 달리 여론조사대로 '하원 민주당 승리, 상원 공화당 승리'로 나온 것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중간선거 투표율은 40%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7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4년 중간선거의 36%보다 크게 높아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수뇌부가 적극적 투표참여 독려 운동을 펼친 결과 사전투표자도 지난 5일 집계 기준 3천100만명으로 4년 전의 2천200만명보다 크게 늘었다.

예산 심의와 각종 법률 심사권한을 가진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함으로써 임기 후반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애써 충격을 감추려 애썼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원이 틀림없이 계속 공화당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는 대통령에게 어마어마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상원 다수당 유지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탄핵을 위해서는 양 당이 움직여야 한다. 탄핵의 증거도 매우 결정적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의 하원 탈환에도 탄핵을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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