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3세유아 구한 소방대원 응원 메시지 이어져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18/10/30 [17:27]

3세유아 구한 소방대원 응원 메시지 이어져

용석운 기자 | 입력 : 2018/10/30 [17:27]
지난 10월 28일 오후5시25분 경 홍천읍 한 빌라4층, 뜨거운 불길 속에서 3세 아이를 구한 홍천소방서대원들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이들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응원과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   왼쪽부터 김덕성 소방교,박종민 소방교,김인수 소방위,이동현 소방교 

당시, 아이의 어머니가 “집안에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에 진압대원과 구조대원은 치솟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은 거실과 베란다에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열기로 인해 내부 진입이 어려운 `최성기' 상태였다. 김인수 소방위와 김덕성 소방교는 이불 위에 쓰러져 있는 아이를 극적으로 구조하고 현장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 그러나 화재 현장에 뛰어든 대원들의 헬멧은 화염에 녹아내려 새카맣게 변했다. 박동천 소방장은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구조된 3세 아이는 병원 도착 전에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화재는 4층에서 불이 나 34평을 모두 태우고 33분 만에 진화됐다.     


무명의 한 시민은 홍천소방대원들의 화재출동 기사를 접하고 치킨·피자가게에 전화해 대원들에게 치킨과 피자, 음료수 등을 한가득 전해왔다. 대원들은 "탁자 위에 한가득 쌓인 치킨과 피자, 음료수를 보고 당연한 일을 했는데 너무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들어와 감사하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소방서와 강원도소방본부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도 이들 소방대원의 영웅적인 활동을 칭찬하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살신성인으로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가 다른 일반 공무원보다 너무 열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들의 처우개선이 빨리 개선되어졌음 좋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