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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실화’ 청년은 구속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장을...
하석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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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9 [23:5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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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실화를 일으킨 스리랑카 청년은 구속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장을 받아야 한다.

 

국가의 중요한 에너지를 관리하고 년간 1천5백억의 매출규모를 가진 대한송유관 공사의 저장고가 시골 주유소 보다 형편 없는 소방관제 시설 상태라는 것을 이 청년의 풍등이 알려주었다.

 

43억의 손실에 그쳤다는 것을 고맙고 다행스럽게 생각하기 바란다.

 

고양 저유소 전체, 일산을 포함 고양시 전체와 전국의 1200키로 길이의 송유관 전체가 전소될 수 있는 위험을 항상 내재하고 있었다.

 

구속대상은 스리랑카 청년이 아니라 이번 화재 사건 발생 전후 모두 소방대책이 전무했던 현재는 물론 역대의 대한송유관 공사의 경영진들이다.

 

이국의 땅에서 자신의 소망을 풍등에 담아 바람에 날린 그 청년은 죄가 없다.

 

그의 구속영장 신청은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과 무능만 만천하에 드러낼 뿐이다.

 

우리의 수치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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