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이재명 지지율 '꼴찌'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8/08/17 [19:33]

이재명 지지율 '꼴찌'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8/08/17 [19:33]
<리얼미터> 월례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뿐 아니라 6.13 지방선거때 전국을 거의 싹쓸이했던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지지율도 예외없이 득표율을 밑도는 등, 민심이반 조짐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권내 계파갈등의 중심이 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20%대로 급락해 최하위를 기록하고 박남춘 인천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지지율도 30%대에 그치는가 하면,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율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웃돌아 비상등이 켜진 양상이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31일 닷새간 전국성인 8천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61.8%로 1위였고, 원희룡 제주지사(61.1%)가 2위, 최문순 강원지사(60.8%)가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시종 충북지사(58.0%)가 4위, 송하진 전북지사(56.8%)가 5위, 권영진 대구시장(55.4%)가 6위, 이춘희 세종시장(54.0%)이 7위, 이철우 경북지사(53.5%)가 8위, 김경수 경남지사(45.4%)가 9위, 이용섭 광주시장(44.1%)이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11위 박원순 서울시장(41.3%), 12위 양승조 충남지사(40.8%), 13위 오거돈 부산시장(38.5%), 14위 허태정 대전시장(37.7%), 15위 송철호 울산시장(37.3%), 16위 박남춘 인천시장(33.5%), 그리고 최하위인 17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9.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전국 광역단체장 긍정평가는 47.6%로, 부정평가(30.2%)보다 17.4%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23.0%p, 긍정 29.2% vs 부정 52.2%)와 박원순 서울시장(10.3%p, 긍정 41.3% vs 부정 51.6%)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직무수행 지지도 증감을 나타내는 '주민지지 확대지수'는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원 지사는 지방선거 득표율보다 지지도가 9.4%p 올랐다. 권 시장은 1.7%p, 이 지사는 1.4%p의 지지도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나머지 광역단체장 14명은 지방선거 당시보다 주민 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순으로 지지율이 거의 반토막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4.9%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