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홍 홍천군수는 17일 오후 5시30분 홍천로컬푸드센터 해모운에서 관내 농·축·인삼농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각 농협들은 농업이 홍천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민선7기 공약과 군정비전과 관련된 관광자원보다 큼을 강조하고 예산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허 군수는 민선5기 당시에도 농업예산을 2배로 확대할 정도로 농업 분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으며, 이번 임기에도 홍천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농협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매우 편리하고 실용적인 사업이지만 운전 및 조작이 미숙한 농민이 임대할 때가 있어 고가 장비의 고장이 잦아 다음 사람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관련 교육을 시행해줄 것을 요구했고, 홍천군은 농한기에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포장과 홍보가 생산만큼 중요함으로 홍천 농특산물에 대한 체계적 홍보와 포장과 관련한 지원을 통해 홍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폭염을 대비해 농가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재해예방 차원에서 농정을 펴달라고 요구했다. 허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만남을 통해 지역문제를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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