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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서석면 청년회 발대식 개최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8/08/13 [19:01]

홍천군 서석면 청년회 발대식 개최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8/08/13 [19:01]

농촌의 초고령화, 특히 청년층의 탈 농촌이 농촌지역의 큰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요즈음 서석면 청년 8명이 지역의 심각성을 몸으로 느끼며 청년 스스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젊은 봉사단체를 만들고자 비영리법인 ‘서석면 청년회’를 결성하고 2018년 8월 10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천군 서석면도 인구소멸 예정도시 중 한 곳으로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비율이 15%채 되지 않는다. 리 단위에 거주하고 있는 20~40세 청년은 1~3명 정도이며, 심지어 청년이 한 명도 거주하지 않는 마을도 존재한다. 통계와는 다르게 주소지만 서석면에 두고 도심에 나가 있는 청년들이 대부분이다.   

비영리단체 서석면 청년회는 청년의 아이디어와 인력지원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봉사를 할 계획이며, 지역에서 청년 인구 부족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지원하고, 청년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석면 청년회 초대 회장인 최금탁 회장은 “하루에 한 번도 또래 친구들을 못 보고 지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청년회를 준비하며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면서 농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고, 농촌에서의 외로움을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우정을 쌓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금화 서석면장은 “농촌의 청년 부족 현상은 홍천군만의 문제는 아니며, 서석면의 청년들이 자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조금씩 성장하면서 농촌의 단점을 청년 스스로 개척하여 극복한다면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청년회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날 서석면 청년회 발대식에는 홍천군의회 박영록 군의원, 심금화 서석면장, 사영한 노인회장, 연제영 번영회장, 신호철 이장 협의회장, 새마을 남․녀 지도자 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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