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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60%도 위태, 정의당 2위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8/08/03 [18:43]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60%도 위태, 정의당 2위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8/08/03 [18:43]
<한국갤럽> 주간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대선후 최저치로 폭락, 정부여당이 집권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 양상이다.

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60%로 나타났다.

이는 7주 연속 하락히자, 지난주 기록했던 취임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주새 무려 19%포인트나 급락했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늘어난 29%였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3%/23%, 30대 72%/21%, 40대 67%/26%, 50대 52%/41%, 60대+ 51%/33%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지율이 58%로 평균을 밑돌았고, 대구경북 41%, 부산울산경남 45% 등 영남권 지지율은 40%대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지지율이 49%로 가장 낮았고, 이어 가정주부(51%), 무직/은퇴(54%) 지지율도 낮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95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원전 정책/탈원전',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4%), '세금 인상',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과도한 복지'(이상 3%)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계속 40% 안팎을 차지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탈원전, 난민 등 구체적 문제들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급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7%포인트 급락한 41%로, 작년 5월 대선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6.13 지방선거 직후 창당후 최고치인 56%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방선거후 15%포인트나 폭락한 셈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여성, 40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자영업과 화이트칼라 직군 등에서 낙폭이 컸고, 일부는 정의당 지지 또는 무당층으로 이동했다.

반면에 정의당은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하며 4%포인트 상승한 15%로, 자유한국당(11%)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이들은 전주와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6%로 3%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41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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