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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병원 회장 “변해야 생존” 조직문화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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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3 [17: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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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조직문화 혁신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시대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서다.   

농협엔 설립 초기부터 서열 중심의 권위적인 군대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바꾸기 위해 2005년부터 1~2년 주기로 6차례나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경영진의 실행의지 부족과 임직원간 공감대 형성 미흡으로 매번 구호에 그쳤다. 또 지속적으로 실행을 관리하는 부서가 없고 세부적인 실천방안도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김병원 농협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조직문화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긍정적인 점은 거의 모든 농협 임직원이 조직문화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농협 인사총무부가 조직문화 혁신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를 맡아 추진과제를 체계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농협이 조직문화 혁신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거대한 조직의 경우 규범보다는 문화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해서다. 임직원이 10만명에 달하는 농협 같은 큰 조직이 잘 굴러가려면 조직문화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얘기다.   

김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엔 수직적 조직문화로는 생존하기 힘들다”며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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