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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봐주기 수사한 이주민도 수사해야"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8/08/01 [19:05]

"김경수 봐주기 수사한 이주민도 수사해야"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8/08/01 [19:05]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은 1일 허익범 특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로 전환한 것과 관련, "이주민 서울경찰청장도 특검의 명백한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부실수사, 봐주기 수사 책임자가 이주민 경찰청장이다. 직무유기를 넘어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드루킹 수사를 총지휘한 서울경찰청은 뭘 했는가.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또 뭐라 했는가"라며 "지난 4월 16일,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에게 감사인사만 했다고 비호하고, 5월 4일 통신-계좌영장도 발부받지 못한 상황에서 김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면피용 쇼를 했다. 범죄사실을 밝히기는커녕 오히려 김 지사를 두둔하고 비호하기 급급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특검팀은 지난달 10일, 드루킹 일당이 사용했을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유심침을 비롯해 회계자료와 같은 컴퓨터까지 무더기 발견했는데 경찰이 이미 수차례 압수수색했던 것"이라며 "경찰은 무엇을 수사한 건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청와대로 화살을 돌려 "그런데도 청와대는 이주민 경찰청장을 버젓이 유임시켰다. 남이 한 건 악이고 내가 하면 전부 선이라는 이중적이고 위선적 인식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라며 "(이 청장 유임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대해 '정권에 충성하면 보상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로서 이게 문재인 정부의 신(新)적폐가 아니고 뭔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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