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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폭염 41도, '한반도 공식 최고기온'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8/08/01 [16:03]

홍천폭염 41도, '한반도 공식 최고기온'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8/08/01 [16:03]
  홍천군이 76년 만에 한반도 공식 최고기온 40도를 깼다. 

▲   지도상 검은색 부분은 40도를 돌파한 지역표시

기상청에 따르면 8월1일 오후 강원도 홍천의 낮 최고기온이 41도까지 올라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관측지점의 기온이 41도까지 올랐다. 체감온도는 44.1도다.  

1942년 대구의 40도 기록이 76년 만에 깨진 것이다. 지난달 11일 장마가 이례적으로 일찍 끝난 뒤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최고기온 기록을 올해 경신할지 모른다는 관측은 계속 나왔다. 잠간 비를 부르고 소멸된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 동쪽에서 바람을 보내와 태백산맥 서쪽을 오히려 더 고온건조하게 만드는 ‘푄’ 현상을 일면서 홍천이 한반도 공식 최고 기온을 깼다.

8월의 첫날부터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2일도 수은주가 40도 가까이 치솟는 폭염이 계속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1일까지도 34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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