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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총선 전에 민주당과 통합 있을 수 있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7/28 [16:32]

박지원 "총선 전에 민주당과 통합 있을 수 있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7/28 [16:32]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우리 정당의 수명이 항상 그렇게 가고, 지금 현재도 협치 내각이니 연정이니 통합이니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 어떤 당도 지금 당명으로 총선을 치를 수 없을 것"이라며 총선전 정계개편을 기정사실화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두언 전 의원이 '다음 총선 때까지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사라질 거다. 적어도 이름은 바뀔 것'이라고 전망한 데 대해 "저도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민주당도 통합이라든지 이런 게 있을 수 있다?'고 묻자, 박 의원은 "그렇죠.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다시 '민주평화당하고 같이 그럼 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는 거냐'고 묻자, 박 의원은 "부인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협치 내각 이것도 사실은 느닷없는 건 아니다. 청와대하고 민주당 일부하고 저랑 쭉 얘기해 왔는데 마치 배고픈 사람한테 떡 하나 주듯 청와대에서 그냥 장관 한두 자리 주고 협치하자 하니까 이게 잘 안 됐는데, 다시 만났다, 저랑"이라며 최근 청와대와의 회동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래서 '그러면 명분을 잃는다. 그리고 과거의 구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이러한 개혁 입법을 해나가겠다. 그래서 개혁 입법 연대, 개혁 벨트를 구성해서 그것을 띄우면서 손잡고 가다 보면 그 협치보다는 끈끈하게 될 수 있는 연정으로 가고 연정으로 가다 보면 효과가 난다'(고 했다)"며 청와대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손을 잡고 개혁의 성과를 내다 보면 자동적으로 연정이 되고 연정을 하면서 더 큰 효과를 내면 '이게 이럴 게 아니다. 함께하자' 할 수도 있다.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뭐가 된다 안 된다(고 단언 못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공감을 받는 그런 명분을 만들어가야 되고 그런 성과를 먼저 내야지 YS, 노태우, JP처럼 3당 통합해서 나중에 싸우면 큰일이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와대의 반응에 대해선 "그거(협치 내각)는 조금 과장되게 잘못 발표돼서 청와대에서도 금방 수정했다, 그 후로"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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