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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농림부 장관에 이개호 지명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7/26 [19:06]

문재인대통령, 농림부 장관에 이개호 지명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7/26 [19:06]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김영록 전 장관의 전남도지사 출마로 4개월째 공석 중인 농림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예상대로 이개호(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개호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며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ㆍ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나아가 농.림.축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전남 담양 출생으로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목포시 부시장, 여수시 부시장, 전남 행정부지사를 거쳤다. 이어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에서 당선됐으며,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광주전남에서 당선됐다.

한편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 후보자가 개고기 식용화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지난 25일부터 이 후보자의 농림부 장관 지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농해수위는 (개를) 반려보다는 팔아먹고 잡아먹는 데 중점을 두는 곳"이라며 개고기 식용화를 찬성해 동물보호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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