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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는「릴레이 후원」

용석춘 기자 | 기사입력 2018/06/22 [14:41]

속도 붙는「릴레이 후원」

용석춘 기자 | 입력 : 2018/06/22 [14:41]
홍천군은 이달부터 시작한 「릴레이 후원」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 첫 기탁으로부터 시작한 「릴레이 후원」은 화촌면을 무대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후원자가 다음 후원자를 지목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은 방식으로, 릴레이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후원자가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6월 21일(목)에는 3번 후원자가 화촌면사무소를 찾아 후원금을 기탁하면서 즉석에서 4번 후원자까지 지목하며 순식간에 릴레이가 이어졌다.   

릴레이 후원의 3번 주자는 ㈜태강마이닝핀테크의 김미경씨로 가상화폐 수익의 일부를 후원하였으며, 동행한 유인숙씨는 ‘후원을 받는 입장보다는 후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뜻 4번 주자를 수락하며 동시에 기탁이 이루어졌다.    

한편, 릴레이 후원을 제안했던 화촌면은 당초 계획을 수정해 다음 후원자의 준비가 끝나면 기다리도록 하지 않고 바로 기탁을 받기로 결정했다.   

화촌면 관계자는 “릴레이의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빨라서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며 “후원 창구와 방법을 몰랐던 것일 뿐, 어려움을 나누겠다는 뜻은 모두 가지고 있었던 것의 반증”이라고 말했다.    

화촌면 릴레이 후원은 후원자가 부담 없이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후원 금액을 공개하지 않으며, 다음 후원자를 지목하여 릴레이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모아진 후원금은 지역의 복지수요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주도의 복지사업에 쓰여 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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